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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열무김치 맛나게 만들어 먹자

by 최고맘 2019.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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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 맛나게 만들어 먹자

안녕하세요~~ 아침부터 온도가 심찮치 않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어제만큼 푹푹 찌는 주말이 될거 같습니다


3년 전부터 김장을 하지 않고 사 먹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김치들도 만들어서 먹기가 싫어 지더라구요


아이들 다 크고 나니 집에서 먹는 날도 별로 없고 하니

둘이서 먹다보니 조금만 사서 맛나게 먹으니 참 좋았답니다


하지만 몇칠전 아들이 방학하고 기숙사에서 집으로 와서 지내다 보니

엄마가 만들어준 열무 김치에 국수며 밥 등을 비벼 먹고 싶다고

말 하기에 그래 그럼 엄마가 실력 발휘 한번 하지뭐


하고 열무 2단 얼가리 2단씩을 사서 오는 길에 급 후회

날씨가 워낙 더운 탓에 바로 만들지 않으면 누렇게 처지기

때문에 이 더위에 아들 말 한다디에 열무김치를 담게 되었답니다


남자 아이 둘만 키워서 마음을 내려 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멀었나 봅니다


열무김치 맛있게 만들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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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 하면 일산 열무와 얼갈이가 맛있죠

여름에 맛있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열무김치 담그는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으며 마음만 먹으면 2시간 안에 뚝딱 만들수 있답니다

이럴게 쉬운 김치 인데 왜 사 먹냐구요
2식구 먹자고 재료사고 다듬고 만들다 보면 사먹는 가격이나
직접 만들어서 먹는 거나 거기서 거기거든요

요즘 사먹는 김치도 워낙 깔끔하고 맛있어서 전 사먹자에 한표
하지만 아들이 먹고 싶다고 하니 엄마표 김치 한번 만들어 봅니다









열무와 얼갈이 열무김치 난 둘다 같이 담근다

보통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기에 열무만 담그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얼갈이와 함께 만들어서 먹으면 맛이 더 시원하다고 해야하나

어째든 전 2단씩 일단 깨끗하게 세척을 해야하기에 베란다에서
흙 씻어 내려가라고 1차로 씻어요

열무김치 맛나게 만들어 먹을려면 이 정도 수고는 해 줘야 하는거죠
더운날 시원한 열무비빔국수 맛볼수 있다는 생각 만으로도 
룰루랄라 기분 좋게 재료 준비합니다







일단 골고루 소금에 잘 절여져야 하기에 열무따로 얼가리 따로
각각 열무는 얼가리보다 20분 정도 더 있어야 잘 되는거 같아요

숨만 잘 절거지면 반은 끝난거나 다름 없지만 양념도 맛있게
해야 시원한 열무김치가 완성 되겠죠













어느 정도 되었다 싶은면 얼른 씻어서 물기 짝 빼주면 되는데

여기서 나만의 비법 물기를 바짝 빼지 않고 흐르듯이 물기가 

떨어지면 저는 바로 양념에 버물리는 거죠


약간이 국물이 있어야 자박자박 하게 그래야 비빔국수 할때 

육수 대신 국물을 넣으면 더 꿀맛이 되닌까요









손에 일단 양념이 묻어서 다른 사진들을 찍을수가 없어서 조금 아쉬움은

있지만 빨간고추 지금 사면 엄청 비싸거든요


그래서 저는 작년 추석때 시골 다녀오는 길에 어머님 밭에서

조금 따다가 깔아서 냉동고에 넣어 두면 두루두루 아쉬움 없이

쓸수 있어서 참 좋아요


열무김치 뚝딱 만들어졌는데 얼른 익어서 맛나게 먹고 싶네요

열무냉면 열무국수 열무비빔밥 다 먹고 싶네요


더운 주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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